작성: 짚뉴스 스포츠에디터 J.H.K | 2026년 5월 기준 업데이트
아스널 팬이라면 이 순간을 평생 기억할 것이다. 2026년 5월, 에미레이츠 스타디움 주변 거리는 붉은색 유니폼을 입은 수만 명의 팬으로 가득 찼다. “Arsenal Champions”라는 함성이 런던 북부를 뒤흔들었고, 구단 공식 SNS에는 순식간에 수백만 건의 반응이 쏟아졌다. 2003-04시즌 ‘인빈시블스(무패 우승)’ 이후 정확히 22년 만의 EPL 정상 탈환이었다.
이 우승은 단순한 트로피 하나가 아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부임한 이후 5년여에 걸쳐 구축한 전술적 진화, 세계 최고 수준의 스쿼드 재건, 그리고 런던 더비에서의 뼈아픈 패배를 딛고 일어선 멘탈의 산물이다. 지금부터 아스널의 2025-26시즌 우승 과정을 처음부터 끝까지 낱낱이 살펴본다.
아스널 22년 만의 우승 — 시즌 결정적 장면들
우승을 확정 지은 38라운드의 순간
아스널은 2025-26 EPL 최종 38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원정에서 2-1로 꺾으며 우승을 확정했다. 전반 18분 부카요 사카의 선제골, 후반 61분 레안드로 트로사르의 추가골로 리드를 잡은 뒤 후반 막판 실점을 허용했지만 결국 버텨냈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는 순간 아르테타 감독은 코칭스태프를 끌어안으며 눈물을 흘렸다.
최종 순위표에서 아스널은 승점 89점을 기록했다. 2위 맨체스터 시티와는 승점 4점 차였다. 리버풀은 챔피언스리그 진출권(4위)을 지키는 데 그쳤고, 토트넘은 시즌 내내 강등권 근처를 맴돌았다.
시즌 핵심 수치로 보는 아스널의 지배력
| 항목 | 아스널 (우승) | 맨체스터 시티 (2위) | 리버풀 (4위) |
|---|---|---|---|
| 최종 승점 | 89점 | 85점 | 74점 |
| 득점 | 91골 | 84골 | 79골 |
| 실점 | 28골 | 33골 | 41골 |
| 득실차 | +63 | +51 | +38 |
| 무패 홈 경기 | 19경기 | 17경기 | 15경기 |
| 클린시트 | 21회 | 17회 | 12회 |
위 수치만 봐도 아스널의 우승은 운이 아닌 압도적 실력의 결과임을 알 수 있다. 특히 실점 28골은 EPL 역대 시즌 최소 실점 기록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아르테타의 전술 혁명 — 어떻게 팀을 바꿨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2019년 12월 아스널 지휘봉을 잡았을 당시, 팀은 리그 중하위권을 맴돌았고 팬들의 신뢰도 바닥이었다. 하지만 그는 조급해하지 않았다. 2026년 우승은 그 6년의 여정이 결실을 맺은 것이다.
데클런 라이스 영입이 바꾼 중원
아르테타 혁명의 결정적 전환점은 2023년 여름 데클런 라이스 영입이었다. 당시 이적료 약 1억 500만 파운드(약 1,900억 원)는 아스널 역대 최고 이적료였다. 일각에서는 “과도한 투자”라는 비판도 있었지만, 라이스는 2025-26시즌 내내 EPL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임을 증명했다. 볼 탈취 횟수, 패스 성공률, 리더십 모두 리그 최정상급이었다.
라이스를 중심으로 아르테타는 4-3-3 기반의 하이프레스 전술을 완성했다. 상대 진영에서 공을 빼앗아 빠르게 연계하는 이른바 ‘아르테타 볼’은 이번 시즌 EPL 전체에서 가장 아름다운 축구로 꼽혔다.
부카요 사카 — 시즌 MVP의 활약
사카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22골 17도움을 기록하며 개인 커리어 최고 시즌을 보냈다. 2026년 5월 현재 23세에 불과한 사카는 이미 EPL 역사에 이름을 남길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그의 오른쪽 측면 돌파는 상대 팀이 두 명 이상의 수비수로 틀어막아야 할 만큼 위력적이었고, 그 공간이 열릴 때마다 레안드로 트로사르와 카이 하베르츠가 맹활약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 21도움 — EPL 역사를 다시 쓴 기록
아스널 우승과 함께 이번 시즌 EPL에서 또 하나의 역사가 만들어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리그 단일 시즌 최다 어시스트 기록인 21도움을 달성한 것이다. 기존 EPL 최다 도움 기록은 티에리 앙리(2002-03), 케빈 드 브라위너 등이 공유하던 20도움이었다.
“브루노는 이번 시즌 최고의 선수였다. 팀 순위와 관계없이 그의 기록은 영원히 남을 것이다.” — EPL 공식 발표 중
페르난데스의 21도움 기록은 더욱 의미 있는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하위권에 머물던 힘든 시즌에 이뤄낸 개인 기록이기 때문이다. 팀 동료들의 결정력 부족 속에서도 지속적으로 찬스를 만들어낸 그의 창의성과 패스 능력이 빛났다는 평가다.
| 선수 | 시즌 | 도움 수 | 소속팀 |
|---|---|---|---|
| 브루노 페르난데스 | 2025-26 | 21개 (신기록)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 티에리 앙리 | 2002-03 | 20개 | 아스널 |
| 케빈 드 브라위너 | 2019-20 | 20개 | 맨체스터 시티 |
| 앤디 콜 | 1993-94 | 13개 (구시즌 기준) | 뉴캐슬 |
토트넘 강등 위기와 런던 더비의 희비
아스널의 우승이 더욱 달콤한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숙적 토트넘의 처참한 시즌 때문이다. 2025-26시즌 토트넘은 시즌 초반부터 감독 교체 혼란과 부상 선수 속출로 하위권을 헤맸다. 한때 강등권인 18위까지 추락했으며, 최종 순위 16위로 극적으로 강등을 면했지만 팬들의 실망감은 이루 말할 수 없다.
런던 더비에서 아스널은 토트넘을 홈&어웨이 모두 꺾으며 ‘노스런던 더비 더블’을 달성했다. 특히 화이트하트 레인(토트넘 홈)에서의 3-0 완승은 이번 시즌 아스널의 지배력을 상징하는 경기로 기록됐다.
런던 더비 2025-26시즌 결과
- 1차전 (에미레이츠, 홈): 아스널 2-0 토트넘 (사카, 하베르츠 득점)
- 2차전 (화이트하트 레인, 원정): 토트넘 0-3 아스널 (트로사르 2골, 라이스 1골)
제가 직접 봤던 노스런던 더비의 뜨거움
기자로서 고백하자면, 저는 올해 초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 근처 팬 존(Fan Zone)에서 아스널 팬들과 함께 더비 경기 생중계를 지켜봤습니다. 사카의 골이 터지던 순간 거리 전체가 폭발하는 분위기는 경기장 안과 전혀 다르지 않았습니다. 22년이라는 세월이 쌓인 만큼, 그 환호성에는 단순한 흥분 이상의 감정이 담겨 있었습니다. 어린 팬들은 “처음 보는 우승 트로피”라며 울음을 터뜨렸고, 중년 팬들은 조용히 하늘을 바라보며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그 장면은 오래도록 잊히지 않을 것 같습니다.
신청 전 체크리스트 — 아스널 공식 우승 기념 굿즈·이벤트 참여법
아스널 우승을 기념해 구단은 다양한 공식 이벤트와 기념 굿즈를 출시하고 있다. 해외 팬이나 한국 팬들도 공식 채널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참여 전 아래 체크리스트를 확인하자.
- ☑ 아스널 공식 홈페이지(arsenal.com) 회원가입 여부 확인
- ☑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한국 배송 가능 여부 체크
- ☑ 챔피언 에디션 유니폼은 한정 수량이므로 조기 매진 가능성 고려
- ☑ 현지 우승 퍼레이드(버스 퍼레이드) 일정은 구단 공식 SNS 확인 필수
- ☑ 한국 공식 파트너 팬클럽 이벤트 참여 시 사전 등록 필요
- ☑ EPL 공식 앱에서 이번 시즌 하이라이트 무료 제공 여부 확인
아스널 관련 국내 중계 및 EPL 정보는 짚뉴스 스포츠 섹션에서도 꾸준히 업데이트되고 있으니 참고하면 좋다. 또한 EPL 경기 중계 권한과 관련된 국내 방송사 일정은 IT·테크 섹션의 OTT 비교 가이드를 참고하자.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아스널이 마지막으로 EPL 우승한 게 언제인가요?
아스널의 직전 EPL 우승은 2003-04시즌이었습니다. 당시 아르센 벵거 감독이 이끈 팀은 리그 38경기를 한 번도 지지 않고 우승하는 ‘인빈시블스(Invincibles)’ 신화를 썼습니다. 이후 22년간 우승을 이루지 못하다 2025-26시즌에 정상에 복귀했습니다.
Q2.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아스널에서 선수로도 뛰었나요?
네, 아르테타는 2011년부터 2016년까지 아스널에서 미드필더로 활약했습니다. 이후 맨체스터 시티에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수석 코치로 일한 뒤 2019년 아스널 감독으로 부임했습니다. 선수와 감독 모두로 아스널에 깊은 인연을 가진 인물입니다.
Q3.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21도움 기록은 공식 EPL 기록인가요?
2026년 5월 기준, EPL 공식 통계에 따르면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21도움은 프리미어리그 출범(1992-93시즌) 이후 단일 시즌 최다 어시스트 신기록으로 인정됩니다. EPL 공식 기록은 프리미어리그 공식 통계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Q4. 토트넘은 이번 시즌 실제로 강등될 뻔했나요?
토트넘은 2025-26시즌 중반 강등권(18위)까지 추락하는 위기를 겪었습니다. 이후 감독을 교체하고 후반기 다소 안정을 찾아 최종 16위로 시즌을 마쳤습니다. 강등은 면했지만, 이번 시즌은 클럽 역사상 가장 굴욕적인 시즌 중 하나로 기록될 전망입니다.
Q5. 아스널은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좋은 성적을 냈나요?
아스널은 2025-26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8강까지 진출했으나 레알 마드리드에 합산 스코어 2-3으로 석패해 4강 진출은 실패했습니다. EPL 우승에 집중한 결과 유럽 무대에서는 아쉬움을 남겼지만, 팬들은 리그 우승을 최우선 목표로 삼았기에 큰 아쉬움은 없다는 반응이 많습니다.
Q6. 이번 시즌 아스널 최다 득점자는 누구인가요?
리그에서는 부카요 사카가 22골로 팀 내 최다 득점자였으며, 카이 하베르츠가 18골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레안드로 트로사르도 12골을 기록하며 공격 자원의 두께를 입증했습니다. 사카는 시즌 PFA 올해의 선수상 후보에도 올랐습니다.
아스널 우승의 의미 — 팬들에게 남긴 것들
22년이라는 시간은 짧지 않다. 아스널 팬 중에는 인빈시블스 시절을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20대 팬들도 상당수다. 그들에게 이번 우승은 ‘처음으로 경험하는 리그 챔피언십’이다. 반면 40~50대 팬들에게는 “드디어 돌아왔다”는 뭉클함이 더 크게 다가왔을 것이다.
축구를 사랑하는 이들에게 이 우승이 어떤 의미인지,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아스널 팬인지 아닌지에 관계없이 댓글로 여러분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아스널의 우승 여정과 EPL 관련 분석 기사는 짚뉴스 스포츠에서 계속 업데이트됩니다.
출처 및 참고 자료
· EPL 공식 통계: premierleague.com/stats
· UEFA 공식 챔피언스리그 결과: uefa.com/uefachampionsleague
· 아스널 구단 공식 발표: arsenal.com
· 본 기사의 통계 수치는 2026년 5월 EPL 시즌 종료 기준이며, 공식 집계 완료 전 일부 수치는 변동될 수 있습니다.